Q: 수족구병(hand-foot-and-mouth disease)이란 무엇인가요?
A: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 A16이나 엔테로바이러스 71에 의해 주로 여름과 가을철에 영유아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 병은 손, 발, 그리고 입안에 물집이 생기며, 종종 발열을 동반합니다. 특정한 유행 시기는 없지만, 여름과 가을에 발병률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Q: 수족구병에 걸리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A: 수족구병은 대부분 경미한 증상으로 시작되며, 약간의 발열이나 미열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입안의 여러 부위에 수포가 생길 수 있으며, 손과 발에 나타나는 발진은 손등과 발등에서 더 자주 보입니다. 엉덩이와 사타구니에도 발진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 부위의 발진은 보통 수포로 발전하지 않습니다. 엔테로바이러스 71에 의해 유발된 경우에는 증상이 더 심각할 수 있으며, 드물게 신경계 합병증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Q: 수족구병은 어떻게 감염되나요?
A: 수족구병은 감염된 사람의 체액이나 분비물(예: 침, 콧물, 수포에서 나오는 진물 등)과의 직접적인 접촉 또는 이러한 체액으로 오염된 물건을 통해 전파됩니다. 특히 발병 첫 주에 전염력이 가장 강하며, 잠복기는 약 3~7일 정도입니다.
Q: 수족구병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A: 수족구병의 치료는 대개 증상 완화에 중점을 둡니다. 바이러스성 질환이므로 특별한 치료법은 없으며, 감기와 유사한 방식으로 관리합니다. 입안에 궤양이 생긴 경우, 환자가 음식을 섭취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통증을 줄이기 위해 국소 마취제를 사용하고, 미음이나 죽처럼 부드러운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은 보통 7~10일 내에 호전되며, 2차 감염이 발생하면 항생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Q: 수족구병 예방을 위한 백신이 있나요?
A: 현재 수족구병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나 특정 치료제는 없습니다.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특히 신생아를 돌보는 환경에서는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Q: 수족구병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수족구병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손 씻기를 습관화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손을 씻지 않고 눈, 코, 입을 만지지 않습니다.
배변 후, 식사 전후, 기저귀를 교체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하며, 외출 후에도 양치질과 손 씻기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감염된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옷이나 물건은 철저히 소독해야 합니다.
Q: 수족구병은 언제, 어디에서 주로 발생하나요?
A: 수족구병은 주로 여름과 가을철에 생후 6개월에서 5세 사이의 영유아에게 자주 발생합니다. 이 질환은 전염성이 강해 어린이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 특히 보육시설이나 유치원에서 빠르게 확산될 수 있습니다.
Q: 아이가 수족구병이 의심되거나 걸리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아이가 열이 나고 손, 발, 입안에 물집이 생기면 수족구병이 의심되므로 즉시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진단을 받은 후에는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열이 내리고 상태가 호전될 때까지 단체활동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포가 사라지기 전까지는 전염성이 있으므로, 특히 콕사키 바이러스가 변으로 배출될 수 있는 기간 동안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상태가 악화되거나 증상이 심해질 경우, 신속히 병원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Q: 수포가 나중에 상처로 남을까요?
A: 일반적으로 상처를 남기지 않습니다. 다만 물집을 긁지 않도록 주의 해 주세요.
Q: 손톱 발톱이 벗겨지는데 어떡하죠?
A: 그동안 별 문제가 없었다면 놀라지 마시고 대개는 저절로 좋아집니다. 다만 너무 증상이 심하다고 생각이 든다면 병원에서 진료를 받으시 길 권장합니다.
Q: 항 바이러스제를 먹으면 안되나요?
A: 수족구 병에는 항바이러스제가 별 효과가 없습니다. 또한 항생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내성 문제)